수화로 보는 세상 55 / 김장옥<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항상 장애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그것을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가 쉽지 않아 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며 "내가 알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은 솜씨가 뛰어나고 성실해서 어떤 일을 맡겼을 경우 책임감 있게 그 일을 잘 해결하고 마무리해 인정받고 있으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그 몫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소장은 "그들의 다재다능한 재능들이 그늘에 가려지지 않고 사회에 드러나 그 재능을 많이 인정받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세운 왼 주먹 아래에서 가볍게 쥔 오른 주먹을 구부려 반원을 그리며 안으로 당기는 '추수하다'란 수화를 선보였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청 수화통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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