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사랑으로 미래 창조
믿음과 사랑으로 미래 창조
  • 박은정
  • 승인 2006.09.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유치원
‘영광유치원은 어린이의 현재보다는 미래를 생각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원아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바른 성장을 돕는 영광읍 대교회에 위치한 영광유치원(원장 이강자).

풍요롭고 넉넉한 가을햇살이 아름답게 비추는 유치원에 원아들의 귀여운 목소리가 청하하게 담을 넘고 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명랑한 유치원을 만들어 간다는 목표아래 1996년 개원한 이곳은 10년간 운영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기초질서를 지키며 배려하는 마음속에 우리전통의 아름다움을 알고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 자기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어린이들의 지혜로운 생각의 터전으로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이강자 원장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어린이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개개인의 가능성을 세심히 관찰해 발견하며 재능을 신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가정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교육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가정과 연계된 교육은 교육적인 효과와 부모들에게 유아의 특성과 발달 단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훌륭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유치원의 특징을 밝혔다.

영광유치원은 교육인적자원부 제6차 교육과정에 의한 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신문을 활용한 이야기꾸미기, 한글읽기, TV프로그램응용, 사진처럼 그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해보는 시간을 통해 창의력과 EQ를 키우는 NIE교육을 실시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당당히 표현하는 발표력 수업,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물질의 변화를 알고 호기심과 탐구심을 기르는 요리활동 등

이색적인 교육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고 있다. 이밖에도 ‘내방 물건 스스로 정리하기'‘신발장 내가 정리하기’등 기본생활습관을 기록하는 활동지를 가정으로 보내 1주일 후 다시 유치원으로 가져오게 함으로 가정과 연계해 도덕성과 공동체 의식이 강한 사람으로 기르며 감사하는 마음과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신앙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이곳의 어린이들은 ‘아름답게 자라자’ ‘사랑을 실천하자’ ‘부지런히 배우자’라는 원훈을 바탕으로 교사들의 책임을 다한 지도를 받으며 지혜롭고 예절바르며 자신을 사랑하는 행복한 어린이로서 씩씩한 희망을 건설하고 있다.

속없이 초여름부터 피던 코스모스가 제철을 만나 활짝 얼굴을 내밀고 익어 가는 가을을 반기듯 가지를 길게 늘어트린 감나무의 여유로움이 가난한 마음을 살찌우게 하는 가을. 무한한 가능성으로 세계를 짊어지고 갈 맑고 순순한 영광유치원 원아들의 똑똑한 목소리가 미래 영광을 밝게 설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