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육군참모총장 수여·하사관에서 장교로 임용 제대

73년 군에 입대해 하사관과 중사로 부사관을 지낸 김덕수 중대장은 장교시험에 응시해 소령으로 임관하는 특이한 군경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역 군생활을 하다 제대하고 83년부터 예비역장교로 법성면예비군중대장 생활을 시작, 33년 동안 현역과 예비역장교로 군대생활을 하며 국가안보와 군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8일 제31보병사단 96연대 3대대(대대장 김홍원)에서 휘장을 수여받았다.
김 중대장은 무관생활을 한 조부와 국가유공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으며 중대장 초임시절 낙월도 근무를 희망해 야학생을 지도하고 사고로 실종된 무연고 시신 70여구를 처리하는 등 9년간 머무르며 대민봉사를 몸소 실천했다.
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위안잔치를 꾸준히 열고 중대장실을 개방해 새마을문고로 사용하는 등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을 위한 봉사를 펼쳐 칭송을 듣고 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군복을 입고 싶다”는 김 중대장은 5년간의 복무기간을 남겨두고 ‘진인사대천명’이란 좌우명 아래 최선을 다해 군 생활에 임하고 있다. 김 중대장은 법성면 진내리가 고향이고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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