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내 어르신과 흐뭇한 시간 가져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그동안의 적적함을 덜어내고 오랜만에 사람의 온정을 느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정진의(87·덕흥리) 할머니는 만개한 상사화를 보며 "이렇게 예쁜 꽃을 보니 10년은 젊어지고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며 평소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고 관심을 가져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정규 면장은 "최근 농촌지역은 노령화에 따른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마을의 태반을 차지하고 있어 고독감과 생활고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주민의 참여 방안 등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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