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흘린 만큼 풍성한 수확의 한가위였으면…”
“땀흘린 만큼 풍성한 수확의 한가위였으면…”
  • 영광21
  • 승인 2006.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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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실 / 영광원전 지역협력부장<홍농읍>
“지난해 겨울 몇십년만의 폭설로 힘들었지만 많은 눈이 내리면 풍년이 온다는 기대감을 실망시키지 않고 태풍도 비켜가며 풍년을 도우며 봄부터 흘린 농민들의 땀방울이 모아져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며 농촌지역에 근무하는 사람답게 농민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나종실(53)씨는 영광원자력본부 대외협력실 지역협력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올봄 뒤뜰에 고추 20그루와 상추씨를 뿌려 가꾸면서 농부들의 정성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요즘 농민들은 자유무역협정이라는 위협요소 앞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 추석에는 농산물이 제값을 받으며 풍성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민과 가장 밀접한 지역협력부에서 일하는 그는 “올해처럼 내년에도 지역농민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열심히 펼칠 것”이라며 “땀과 노력을 기울인 만큼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봉사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주가 고향인 나 씨는 아내와 1남1녀의 자녀들과 함께 한가위 보름달처럼 행복한 추석을 맞을 준비에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