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어린이집

‘참되게 자라자’‘즐겁게 배우자’‘모두에게 감사하자’라는 원훈아래 원아들의 오색찬란한 꿈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사랑을 아끼지 않고 있는 영광읍 무령리에 위치한 원광어린이집(원장 황정준).
천진성을 구김없이 발현하는 교육, 한국의 얼을 새롭게 이어가는 교육, 성자의 혼을 심어주는 교육,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곳은 1994년 개원해 13년째 운영되고 있다.
“급격한 산업화와 핵가족화, 취업여성의 증가로 교육과 보육에 결함이 발생하는 가운데 인격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유아들의 보다 더 건전하고 조화로운 신체적 발달과정에 적합한 교육환경의 마련을 위해 어린이집이 설립됐다”며
운영목적을 밝힌 황정준 원장은 “전인적 성장의 기반 위에 개성을 추구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가치창조와 공동체 발전에 공헌하는 사람을 길러내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기본능력을 길러주는 양과 수준을 적정화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유아발달을 고려한 교육과정의 평가체제를 확립한 질 높은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고 교육방향을 설명했다.
건강생활 사회생활 표현생활 언어생활 탐구생활 등의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해 보육교사, 취사, 관리, 영양사 등 14명의 종사자가 책임을 다해 143명의 원아들을 돌보고 있다.
이영애 원감은 “‘나는 원래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알게 하고 내 자신이 어떠한 일이나 상황을 마음으로 느끼는 상태인 ‘경계’에 따라 마음이 요란하거나 어리석고 그릇되지 않도록 하는 마음공부를 실시하고 있다”며
“모든 원인을 자신에게서 돌아보고 내 마음 안으로부터 일어나는 마음작용을 살펴봐 근본을 다스리는 '마음공부'는 원만한 마음을 기르게 하는 장점이 있다”고 원광어린이집만의 특색교육을 밝혔다.
매주 월요일 모든 원아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마음바라보기를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이와 함께 기본생활습관과 다도 등의 예절공부를 실시해 좋은 습관을 기르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마음공부 한 내용을 일기로 작성하고 발표하게 해 원만한 심성을 기르도록 하며, 이렇게 원아들이 1년 동안 작성한 일기를 모아 <하늘사람이 될래요>라는 책을 펴내 전체 원아들에게 제공해 학부모와 원아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밖의 특별활동으로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는 생일잔치를 열고 둘째 넷째주에는 요리활동 등 다양한 특별활동으로 원아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며 관심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특히 매월 셋째주에 실시하는 지구살리기운동은 원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깨끗한 지구는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심어주며 환경보호 내용이 담긴 구호판을 들고 거리캠페인을 하는 원아들의 행진은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원광어린이집은 ‘이 세상의 만물은 은혜속에 존재하며 어린이들 또한 무한한 은혜속에 성장한다’는 감사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구김살 없고 진솔한 어린이들이 긍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안정된 교육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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