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수확 적정건조로 품질 향상 당부
벼 수확이 한창인 요즘 전남농업기술원이 벼 후기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중만생종 1모작의 경우 수확적기는 출수 후 50~55일이며 한 이삭의 벼 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벼 베기 실시해야 한다. 수확시기가 빠르면 청미와 미숙립, 동할미가 많고 수확시기가 늦으면 색깔이 나빠지고 금간 쌀이 증가함으로 적기 수확해야 한다.
수확작업때 종자용은 알맞은 벼 베기 때보다 약간 빠르게 수확하고 콤바인 속도가 빠르면 금간 쌀이 많아 쌀 품위가 떨어지므로 수확때 콤바인 속도를 0.85m/초당으로 알맞게 유지해야 한다.
적정건조 및 저장방법으로는 높은 온도에서 급속하게 말리면 금간 쌀과 싸라기가 많아져 쌀품질과 도정율이 저하되고 쌀 표층의 질소성분 등이 쌀 내부로 이동해 식미가 감소함으로 주의해야한다.
또 수확 후 고품질 유지를 위해서는 45~50℃ 이하(종자용은 40℃)로 화력건조하거나 볏짚을 5cm 두께로 깔고 망사 이용해 천일건조(3일정도)하는 것이 좋다. 아스팔트 등 도로변에 말리면 쌀의 품위가 크게 손상되고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인근 논에다 말리는 것이 좋다.
알맞은 저장조건은 저장온도가 높으면 호흡에 의한 화학적 변화로 품질이 저하됨으로 저온저장고가 있는 농가는 현미로 가공해 저장하면 미질변화가 없고 늘 햅쌀 맛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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