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하고예의바르며 지혜로운어린이
씩씩하고예의바르며 지혜로운어린이
  • 영광21
  • 승인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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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농참사랑어린이집
‘참사랑'말 그대로 진실 된 사랑을 뜻하는 이름이다. 홍농읍 상하리에 위치한 참사랑어린이집(원장 방은희).

1997년에 개원해 10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씩씩한 어린이' '예의바른 어린이' '지혜로운 어린이'라는 원훈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미래에 대한 크고 넓은 꿈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령별로 5개반이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100여명의 어린이가 원장을 포함한 교사, 조리사, 운전교사 등 8명의 직원들의 세심한 보호와 지도를 받고 있다.

방은희 원장은 “아이들은 화초와 같아서 주위환경에 얼마나 민감한지 모릅니다. 화초가꾸기는 햇볕도 쬐고 물도 적당히 줘야하며 계속되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유아기에 있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인성발달과 교육의 시작이며 밑바탕이 되는 시기입니다"라며

"이런 시기에 교사들은 부모가 자식을 대하듯 너그러운 마음으로 올바른 인격형성에 중점을 둬야하며 더 나아가 아이들의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라고 운영소신을 밝혔다.

이곳 참사랑어린이집도 여느 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원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좋은 습관을 기르고 아이들의 언어적 발달과 사고력 신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어린이들이 읽었던 동화나 교사가 들려준 동화 중 좋은 동화를 선정해 분기마다 동화 골든벨을 개최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동화를 읽은 효과를 극대화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길러주고 있다.

또 역할놀이, 동시짓기, 동화만들기, 그림으로 표현해보기 등의 활동은 폭넓은 언어를 습득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더불어 키워주고 있다.

이밖에도 이곳은 호기심이 많은 유아들에게 자극이 될 수 있는 과학실험 수업을 전개해 직접 눈으로 보고 관찰함으로써 탐구심과 호기심을 길러주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또 여러 악기를 사용해보고 음악에 맞춰 신체표현을 해 봄으로써 감정, 느낌, 욕구 등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마련해 잠재된 끼를 발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제공해 주고 있다.

자연환경과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들을 견학하며 주변 생활환경을 탐색함으로써 심미감을 발달시키고 호기심과 지적 능력을 넓혀 나가는 이곳은 개인의 학력보다는 리더십, 창의력을 관찰하며 자유로운 사고를 자신 있게 발산할 수 있는 환경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가 거듭할수록 요즘 부모나 아이들이 기다리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다. 원하는 것을 쉽게 얻고 늘 최고여만 하는 개인 중심적인 정서가 사회를 메마르게 하고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을 모두 놓치고 당장 보여 지는 효과에만 급급한 욕심이 아이들을 꽁꽁 묶어두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과 기다리는 소중한 인내를 배워가는 참사랑어린이집의 원아들은 미래의 주역으로 희망을 건강하게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