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수학’
  • 영광21
  • 승인 200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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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지<군서초 4년>
군서면 덕산에 살고 있는 심윤지 어린이는 군서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다. 농사를 짓는 자상한 부모와 오빠를 두고 행복한 가정에서 성장한 심윤지 어린이는 수학을 즐겨하고 있다.

어린아이를 좋아하고 예뻐하는 심윤지 어린이의 꿈은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라며 “청각 장애인 친구들은 정말 불쌍하고 안타깝다”며

“요즘 아이들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데 청각장애인 아이들은 음악도 들을 수 없고 아름다운 새소리도 들을 수 없으니 정말 답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금부터 수화에 관심을 갖고 수화를 배워 청각 장애인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그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고운 마음을 전하면서 양손을 펴 셈을 하듯이 두 번 모아 쥐는 ‘수학’ 이라는 수화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