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까지 20품종 19,400톤 공급
국립종자관리소(소장 심재천)가 내년에 재배할 벼 종자(보급종) 19,400톤, 20품종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12월말까지 신청 받는다. 이번에 신청받을 종자는 동진1호, 추청, 남평, 오대, 일품, 일미벼 등 20개 고품질 품종이다. 보급종 신청기간을 예년보다 한달정도 앞당겨 농업인의 품종 선택에 시간적 여유를 줌으로써 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품종별 벼 보급종 공급 가능 물량이 한정돼 있으므로 조기 신청을 해야 한다.
농가공급가격은 20kg가마당 26,500원으로 전년(30,220원)에 비해 12%(3,720원)정도 낮은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보조가 7,500원이 지원된 가격이며 그중 국고보조가 3,600원, 지방비보조가 3,900원 포함됐다.
다만 지방비 확보가 어려운 일부 시·도는 20kg가마당 30,400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벼 보급종은 철저한 포장관리와 엄격한 보증검사를 거친 종자이므로 다른 품종, 특히 잡초성 벼 등이 섞이지 않은 순도높은 우량종자다.
신청농가에 대한 종자공급은 단위지역 농협을 통해 내년 2~3월중에 실시되며, 도별·품종별 신청현황과 공급계획량 등은 종자관리소 홈페이지(www.seed.go.kr) 정부보급종신청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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