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수<홍농>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나 씨는 “교회에서 수화로 찬양을 할 때 퍽 인상적이며 보기가 참 좋다”며 “청년시절 바로 옆집에 청각장애인 부부가 살았는데 그 부부는 금슬이 좋아 싸우는 법도 없었으며 서로를 존중해 사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그는 “비장애인들 또한 자신의 욕심과 아집으로 보이지 않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사회의 흐름들 막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며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펴 콧등에 갖다 대면서 왼손 검지와 중지위에 대고 앞으로 밀어 준 후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펴서 검지를 왼손주먹 안에 넣는 ‘주유소'라는 수화를 선보였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청 수화통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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