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희천씨 지도자상·내년 한국민속축제 전남도 대표로 참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영광군은 영광국악협회(회장 한희천) 회원 83명이 준비한 영광옥당골 들노래를 출품해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영광옥당골 들노래를 발굴, 지도한 국악협회 한희천 회장은 지도자상을 수상해 감격을 더했다.
이번 대회는 11개 시 군에서 민속놀이 12팀, 민요 4팀, 농악 5팀 등 총 21개 팀으로 1,4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옥당골 들노래는 예로부터 고된 품앗이 중 불린 농요를 모아 모심기, 두름밟기, 김매기, 오임쌓기, 장원질 등 5마당으로 구성했다. 이번 수상의 배경은 다른 고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영광지역의 음악성과 멋스러움으로 작품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으뜸상을 받은 영광군옥당골 들노래는 내년에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매년 중앙에서 개최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특히 전라도 지역의 전통 민속예술 작품이 뛰어난 예술성과 민속성을 인정받고 있어 꾸준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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