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일, 3박4일 금강산 방문
염산면청년회(회장 강상호)가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행사를 오는 19~22일까지 3박4일간 실시한다. 매년 실향민들과 임진각을 방문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함께 위로해 온 염산면청년회는 올해는 특별히 금강산으로 일정을 잡아 고향땅을 직접 밟아보도록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강상호 회장은“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 대부분이 연로해 고향 땅을 밟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기회가 점점 힘들어질 것 같아 조금 무리가 되는 부분이 있어도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평생 마음속에 품은 여한을 풀기 바란다"고 전했다.
염산면청년회는 독거노인 목욕봉사와 풀베기 작업, 노인위안잔치 등의 사업을 펼치며 지역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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