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출신 이순정 여사 '인륜대상'
영광출신 이순정 여사 '인륜대상'
  • 영광21
  • 승인 2006.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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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재양성 불우이웃돕기 여성단체육성 공로
영광 출신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부인인 이순정(96) 여사가 '인륜대상'을 받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이 씨는 16일 오후 KT 광주정보통신센터에서 충효예실천운동 광주시연합회가 주는 '제4회 빛고을 인륜대상'을 받는다.

이 씨는 인재양성과 불우이웃돕기, 여성단체육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인륜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씨는 1963∼1987년 한국부인회 광주·전남지부 이사장을 맡았으며 장애인장학회, 어머니장학회 등을 설립해 우수·장애우 학생 1천여명에게 해마다 총 1억여원의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씨는 "자식 기르고, 장학회와 여성단체를 만들어 작은 도움을 준 것뿐인데 과분한 상이 아닌지 걱정된다"며 후배들에게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