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민 / 묘량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정 씨는 어머니의 식사 준비 등 정성스럽게 어머니를 모시는 효자이기도 하다.
“같은 마을에 청각장애인 아주머니가 살고 있는데 그분은 부지런하고 성실해 농사도 많이 짓고 열심히 살고 있어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청각장애인들이 인공 와우수술을 할 경우 비싼 수술비로 부담을 겪고 있다”고 밝히는 정씨는
“정부에서 많은 보조금을 적용해 청각장애인들이 맘 편히 수술을 받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양손을 주먹 쥐고 추운듯 움츠리며 떠는 ‘겨울’이란 수화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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