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어려워짐을 절감합니다” /김희영
“해가 갈수록 어려워짐을 절감합니다” /김희영
  • 영광21
  • 승인 2006.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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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량면 / 상업
“새해에는 가훈처럼 일신우일신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포부를 밝혔던 김희영(37)씨.

그는 “새해에 희망했던 것처럼 지난해보다 발전하지 못해 아쉽다”며 “특히 건강원은 경기에 가장 예민한 업종으로써 경기침체의 체감을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묘량면 월암리 초포마을에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15년째 살고 있는 김 씨는 마을이장을 지내는 남편을 도와 사슴을 키우다 지난 2002년부터 영광에서 장암사슴건강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 씨는 “주변에서는 경기가 조금씩 나아진다고는 하지만 아직 큰 변화를 못 느끼고 있다”며 “올해는 여러모로 편안하지 않은 한해였고 사업 또한 부실했지만 가족이 모두 건강하게 큰탈없이 지냈다는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이하겠다”고 다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