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68 ‘돼지’
수화로 보는 세상68 ‘돼지’
  • 영광21
  • 승인 2006.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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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빈<영광초 5년>
영광초등학교 5학년인 이우빈 학생은 자신의 돼지띠 해를 맞아 꿈과 희망으로 부풀어 있다.

가족으로 식당업을 하는 부모와 동생을 둔 이우빈 학생은 “올해는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밝히면서 “한번도 청각장애인과 만난적은 없지만 듣지 못하는 장애를 겪고 있어 불쌍하다”고 밝혔다.

이우빈 학생은 “장애가 있다고 해서 절망하지 말고 씩씩하게 희망을 갖고 자기의 꿈을 한 발짝씩 이뤄간다면 성공할 것이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수화를 배워 청각장애인 친구와 대화도 나누고 가깝게 지내며 돕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을 밝혔다.

또한 “모든장애인들이 복을 많이 받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면서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해 코앞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돌리는 ‘돼지’란 수화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