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지역사회복지계획 실천 원년 선포
영광군, 지역사회복지계획 실천 원년 선포
  • 영광21
  • 승인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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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메카 기틀 마련·노인복지 5개년 계획 용역 추진·차상위계층 1만원 이하 건보료 지원
영광군이 2007년을 지역사회복지계획 실천 원년으로 삼고 '선진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이번 지역사회 서비스 확충계획은 사회복지 전분야에 걸쳐 저소득층의 복지증진과 서민·중산층까지 지원대상을 확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주된 골자로 하고 있다.

취약계층 중심 지원에서 중산층까지 확대
우선 장애인복지분야의 예산을 전년 대비 258% 대폭 증액, 장애인수당 지급 대상자를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고, 지급금액도 기존 최고 7만원에서 13만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또 장애인 이동을 위한 콜택시제 운영, 농아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수화통역센터 설치,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61명의 중증장애인에게 활동보조인을 파견해 활동권을 보장한다.

그리고 건강보험료 1만원 이하의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한부모가정세대중 1,300여 세대에 대해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수급자 자녀인 초·중·고등학생에게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함으로써 양극화 문제 해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기초생활보장사업을 위해 사회복지기금을 매년 1억원 이상 2010년까지 5억원을 조성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기반을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다.

장수노인에게 장수수당 지급
노인복지분야에서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우미사업과 노인 돌보미사업, 경로식당 운영과 노인의 생활안정 도로를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경로연금, 노인교통수당을 지급한다.

특히 영광군 자체 예산으로 2007년부터 87세 이상 장수노인 465명에 대해 월 5만원씩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매년 실시하던 노인의날 행사를 바꿔 운동을 겸할 수 있는 노인건강복지대축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초고령화 사회의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용역을 통해 노인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 노인복지분야는 타 자치단체보다 앞선 복지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초등학교 화상영어교육 시범실시
청소년복지분야는 전년 대비 예산을 348% 증액,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장학금 2억8천만원을 지원하고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영어타운 운영 지원,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7개소를 대상으로 화상영어교육 실시사업을 시범지원해 지역학생들의 어학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청소년 어울마당 지원사업, 청소년 수련원 건립을 위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공립보육시설 1동을 신축해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방과후 아동지원과 아동복지시설·소년소녀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건전한 가정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성발전기금 10억원 대폭 조성
여성복지분야에서는 2012년까지 여성발전기금 10억을 적립,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직업능력 교육실시와 아울러 각급 기관·사회단체와 연계해 이주여성에 대한 교육강화 등 여성 복지증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영광군은 앞으로 자발적 참여유도를 통한 자원봉사사업 활성화 및 경제활동인구의 급격한 감소, 노인문제, 저출산대책 등 새로운 복지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개발에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복지 구현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