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 청보리 브랜드활성화로 고급육 생산 선도하는 ‘굴비골청보리한우영농조합’

이에 발맞춰 관내 한우 농가들은 굴비골청보리한우영농조합(회장 정승만)을 설립해 친환경축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합원 102명이 자금을 출자해 운영되고 있는 굴비골청보리한우영농조합은 회장 1명, 부회장 2명, 감사 2명, 이사 10명을 두고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월 회원전체가 모이는 정기모임을 개최해 결산보도 및 신년도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있으며 임원회의는 수시로 열어 당면한 과제와 현황들을 논의하고 있다.
보온물통과 미네날 블록 등 축산기자재를 공동구입해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회원 서로간의 농장을 방문해 번식과 비육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번식우 사양관리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고급한우의 번식을 도모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농림부에서 주최로 열린 <2006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및 경진대회>에 참가해 전국 100여개 축산 브랜드의 하나로 소개되며 참석자와 관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소비자에게 청보리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영광한우 홍보에 적극 앞장서는 회원들은 청보리한우를 전국에서 1등가는 소고기로 만들며 축산과 경종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승만 회장은 “청보리한우는 농림부 육성지원대상 브랜드로 선정돼 영광지역에서 생산된 청보리 위주로 먹고 자라 수입사료를 먹인 것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신토불이 한우다”며 “인공수정 정액을 통일하고 동물 생육환경을 고려한 사육으로 스트레스 없이 자라 고기의 육질이 우수하다”고 청보리한우의 특성을 소개했다.
청보리한우의 먹이를 공급하는 축협 발효사료공장은 영광지역에서 생산되는 총체보리를 의 주원료로 기타 농업 생산물을 2차 발효시킨 사료를 생산함으로써 브랜드 출시를 위한 3통(먹이, 혈통, 사양관리)중 하나로 안전하고 맛있는 한우 고급육 생산을 돕고 있다.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우수한 굴비골청보리한우 생산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회원들은 자연순환농법을 이용한 친환경청보리재배단지에서 생산되는 사료를 이용해 보다 고품질의 청보리한우를 생산하며 더욱 발전하는 굴비골청보리한우영농조합으로 자리를 튼튼히 지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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