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지난해 평가결과 중간정도인 '업무개선' 단계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는 혁신활동에 대한 진단·확인 및 결과환류를 통해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유도해 지방의 혁신 추진역량과 성과를 제고할 목적으로 실시한 2006년도 지방행정혁신 평가결과 영광군은 중간 정도에 있는 '업무개선'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평가는 각계 전문가 155명으로 구성된 지방행정혁신평가단(단장 이달곤 서울대 교수, 한국행정학회장)이 주관이 돼 246개 전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2005년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한 이번 평가결과 영광군을 비롯한 전지방자치단체의 95% 이상이 혁신수준 3단계(업무개선) 이상에 진입하는 등 혁신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역자치단체는 16개 시·도 모두 4단계(조직내 확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혁신이 빠르게 확산·정착돼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기초자치단체 상당수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3단계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행자부는 "혁신역량, 혁신과제, 혁신체감도 등 3개 평가부문으로 구분해 평가한 결과 2006년도에는 3개 부분 모두 2005년 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광역자치단체가 혁신역량, 혁신과제부문 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혁신체감도는 기초자치단체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 86개 군부중 영암군이 혁신단계중 가장 높은 5단계(내재화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받았고 절반에 이르는 43개 자치단체가 바로 밑단계인 4단계(조직내 확산), 그리고 영광군을 비롯한 36개 자치단체가 3단계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지역 22개 자치단체중 순천시와 보성군 등 2곳이 가장 2단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기준이 된 혁신단계 구분은 1단계(도입) 2단계(혁신점화) 3단계(업무개선) 4단계(조직내 확산) 5단계(내재화 진입)로 이뤄져 5단계에 가까울수록 혁신수준이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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