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재료 100% 친환경농산물 공급
학교급식 식재료 100% 친환경농산물 공급
  • 영광21
  • 승인 2007.02.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올해 361억여원 투입·도내 2339개소 35만2천명 대상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성장기 학생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위해 올해부터 학교급식 식재료를 100%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키로 했다.

1월30일 도의 ‘2007년 학교급식 식재료 친환경농산물 지원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도내 초·중·고, 유치원, 보육시설 등 2339개소 35만 2천명에 제공되는 학교급식 식재료를 모두 친환경농산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도비 및 시군비 등 모두 361억7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데 이는 지난해 지원예산보다 75억원 가량 증가된 액수다.

지원단가는 한끼당 평균 542원이고 현물로 공급하되 도서벽지 및 소규모 학교 등은 현금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는 특히 친환경농산물의 적기 공급과 운송비 절감 등을 위해 공급업체와 친환경 생산자 단체 간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부정농산물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3년간 공급대상에서 제외하고 업체명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계절별, 품목별로 생산량이 일정하지 않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가격동향을 수시 파악해 각급 학교에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지도 감독도 강화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