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기 정자경씨 부부 새농민상 수상
임윤기 정자경씨 부부 새농민상 수상
  • 영광21
  • 승인 2007.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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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여평 수도작 재배·친환경 벼재배 활성화 기여
염산면 옥실리에서 수도작 농사를 짓고 있는 임윤기 정자경씨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옥실리 대무마을에 거주하는 임윤기는 1975년 정부의 주도하에 진행된 간척지 일대의 농지를 임대해 수도작을 시작했다.

10년을 내다보는 마음으로 간척지 농지를 임대해 담수화작업을 통해 농지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염해 피해로 인해 많은 수확을 올리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다 간척지의 특성을 이용해 벼수확을 향상되는 계기를 맞게 됐다.

3만여평의 논농사를 짓고 있는 임 씨는 UR협상 타결 등 다가올 쌀 산업 문제해결을 위해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는 농법의 면적확대에 역점을 두고 지역 농가들과 계약을 체결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그는 친환경쌀 재배를 위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쌀겨농법으로 토양의 영양공급과 병해충을 예방하고 키토산과 같은 유기질 비료를 사용해 고품질쌀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임 씨는 2004년부터 대무 갯들친환경작목반장과 마을이장을 역임하면서 작목반원들의 소득증대와 화합에 앞장서며 연구와 노력으로 친환경재배에 적극 동참한 공이 인정돼 이번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