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꽃’
  • 영광21
  • 승인 2007.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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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보는 세상 74 / 조미혜씨<옥당꽃마트>
다음주부터 관내 초·중·고에서는 졸업식이 열리며 마침과 또 다른 시작으로 분주해진다.

이 같은 졸업시즌에 덩달아 바쁜 곳이 있다. 바로 꽃집이 그곳.
영광읍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조미혜씨도 대목준비로 마음이 바쁘다.

“지금은 한국농촌공사에 근무하는 남편과 광주에서 신혼살림과 꽃집을 함께 차려 사업을 시작해 꽃과 인연을 맺어 영광으로와 꽃집을 운영한지도 10년이 다됐다”며 지난 세월을 밝힌 조 씨는 “농아인들이나 수화를 자주 접하지 못했지만 그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늘 있었다”며

“예전과 다르게 농아인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고 수화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 그들과의 소통이 좀 더 자유로워진 것 같다”며 “학교를 졸업하는 농아인 자녀들도 축하를 드리며 편견없는 밝은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꽃’이란 수화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