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저지하고 통일농업 실현하자”
“한미 FTA 저지하고 통일농업 실현하자”
  • 영광21
  • 승인 2007.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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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농민회, 정기총회 갖고 새해 결의
전국농민회총연맹 영광군농민회(회장 정정옥)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갖고 2007년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영광읍 영빈웨딩홀에서 영광농민회 제11기 2차년도 총회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각 읍면 12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해 2006년 사업평가와 2007년 주요사업을 결정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2006년을 한미 FTA저지 및 수입쌀없는 영광만들기에 대한 끊임없는 투쟁의 한해로 평가하고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각 읍면농민회강화, 원전발지법자금의 농민적집행 노력, 행정·농협·농민 3주체 상설기구화 노력 등의 핵심과제에 심도 있는 논의가 뒤따랐다.

정정옥 회장은 “미국식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의 희생양이 될 것인지 아니면 농민·국민·민족 모두가 살 수 있는 식량주권쟁취 통일농업 실현의 기로에 서있다”며 “회원모두 합심해 한미 FTA 저지하고 농민이 주인 되는 대선승리의 2007년이 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수입쌀없는 영광만들기 한미 FTA저지 영광운동본부 신춘하 집행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시기 농민회가 항상 지역의 올바른 발전의 힘이 돼 왔다”며 “모두 하나 돼 한미 FTA 저지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영광쌀대책위 김홍연 회장도 강한 연대의 축하말을 전했다. 이어 총회참가자들은 총회출범결의문을 채택하고 서로의 화합을 다지는 뒷풀이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