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얼었던 마음 이웃돕기로 봄기운 활짝
지난 설명절을 맞아 영광읍 곳곳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풀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영광읍 덕호2리 이장인 박용수씨는 1년간 애써 지은 농사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46가마(20kg)를 영광읍사무소에 기탁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백학2리 채동명(채약방)씨는 매년 멸치 3kg을 읍사무소 환경미화원들에게 지원해오고 있다.
그는 올 설명절에도 잊지 않고 미화요원 18명에게 멸치셋트를 선물하고 지역의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그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선행을 실천한 박용수씨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불우이웃들이 올 설만큼은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며 “미약하지만 이런 조그마한 사랑이 모여 이웃들에게 삶의 위로와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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