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초등 50명 중등 62명 감소 · 면단위 학생수 증가했지만…
농촌인구 감소를 대변해 주듯 영광지역 초·중학교 전체 신입생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학생수가 적어 복식수업을 하는 일부 학교나 분교장 등은 지난해보다 학생 수가 늘어났다.
올해 초등학교 전체 입학생 수는 1월15일 현재 642명으로 지난해의 692명보다 50명이 감소했다. 또 중학교는 630명으로 지난해의 692명보다 6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15일 현재 지난해 4월1일 조사된 학생수 현황을 비교하면 읍내권 초등학교인 영광초(16명) 영광중앙초(20명), 홍농초(31명)는 감소한 반면 영광서초(3명), 홍농서초(2명), 군서초(4명), 법성포초(18명), 백수동분교장(4명), 홍농동분교장(3명), 염산신성분교장(3명), 염산야월분교장(4명) 등은 신입생수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학교 경우도 영광중(20명), 영광여중(22명) 학생수가 감소한 반면 백수중(3명), 홍농중(21명)은 신입생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대마서초, 묘량중앙초, 염산중은 지난해와 신입생 수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복식수업 학교나 분교장 등의 신입생 수가 늘어난 배경으로 부모이혼이나 조손가정 등 가정해체라는 사회적 문제로 인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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