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 1992년 6월에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UN 환경 개발회의(UNCED :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 를 개최하여 지구의 환경질서 보전을 위한 "리우선언"과 그 실천계획인 "Agenda 21"을 채택하여 21세기를 향한 지구환경보전 종합계획 제시.
'92년 11월, 제 47차 UN 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 로 제정, 선포하고 점차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 오염을 방지 하기 위해 각종 회의, 전시회, 홍보물 제작등 여러 가지 수자원 관련 행사에 세계 각국의 동참 요청.
'94년 "세계 물의 날" 행사는 120개 국가가 참가한 가운데 네델란드에서 개최되어 수자원의 지속적인 개발과 관리를 위해 세계 모든 나라의 정부와 시민들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을 채택한 바 있음.
지난해에는 UN의 WMO(세계기상기구)와 UNESCO가 주관 기구로 지정되었으며, 3월 22일에 모로코에서 The First World Water Forum을 개최함. 또한 "수자원 평가(Water Resources Assessment)" 라는 주 제하에 "세계의 물, 과연 충분한가? (The World's Water : Is There Enoug?" 의 슬로건을 내세워 각종 행사가 열림.
1940년 23억명이던 세계인구가 1990년도에는 53억명 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2025년에는 83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물소비량도 급증하여 지난 50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현재 세계 80여개국 에서 세계인구의 40% 가량이 만성적인 물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UN 국제 인구행동연구소(PAI)는 이러한 물 사용 증가 추세와 소비행태가 바뀌지 않으면 2025년에는 약 25억명에 달하는 인구가 물부족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 고 우려하고 있음.
금년에는 3월 22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20일에 실시하게 되 었으며, '98년도 "세계 물의 날" 행사 주제는 Groundwater - an invisible resources"이고 UNICEF와 UNDESA가 주관기구로 지정됨. '97년 6월 UN환경특별총회에서 프랑스 시락대통령의 수자 원정책에 관한 회의개최 제안에 따라 "물과 지속적인 개발 (Water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을 주제로 파리소 재 UNESCO에서 80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98. 3. 19일부터 21일까지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임.
1960년대 이후 사회 및 경제발전에 따라 물수요가 급증하 고, 도시화.산업화로 인하여 용수수요가 대량화.집중화 되고 또 수질오염으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매우 부족한 실정임.
최근 엘리뇨 현상과 극심한 가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물문제가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음. 이는 "물이 공짜"라는 국민들의 잘못된 생각에서 기인한 것으로 물의 유한성 및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 나아가서는 물절약의 미덕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필요성이 제기.
국민들에게 물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 위 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90년부터 물 수요가 가장 많 고 물로 인한 재해가 발생되기 쉬운 시기인 7월 1일을 "물 의 날"로 제정. 매년 "물의 날 기념식", "물 심포지엄", "물사진 전시회", "물 백일장" 및 "저수지 대청결운동" 등 전국 규모의 다채 로운 행사를 개최하여 왔음.
또한 1993년부터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UN개발계획본부에서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이 행사에 동 참해 주도록 요청해옴에 따라, '94년부터 3월 22일을 기해 매년 "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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