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권익보호하며 낙농발전 앞장서는 산유 사업가들
스스로 권익보호하며 낙농발전 앞장서는 산유 사업가들
  • 박은정
  • 승인 2007.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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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향상으로 경영기반 구축 이뤄가는 ‘낙농육우협회영광군지회’
지난 9일 영광지역의 낙농가들이 모여 양질의 우유생산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0년 영광읍 신하리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낙농육우협회영광군지회(회장 김세환)는 이처럼 매월 9일 정기모임을 가지며 농가간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조합원 18명에 회장과 총무 재무를 두고 경영분석, 총채보리 수확분배 및 사료작물 종자공급, 헬퍼운영, 약품공급 및 사육현황, 낙농현황 파악 및 대책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는 이들은 우수한 원유를 생산하며 지역의 산유사업을 대표하고 있다.

축산정보교환, 깨끗한 목장만들기 등을 펼치며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사육과 낙농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이들은 새마을운동영광군지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우유를 지원하고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을 동반한 등산대회를 여는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 굴비골마라톤대회 등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우유를 지원하며 우유홍보에 앞장서고 야유회, 체육대회 등을 열며 회원간에 친목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특히 약품을 공동구매해 공동분배 하는 사업을 실시해 농가들의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영광군에서 지향하고 있는 총채보리담근먹이를 젓소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단을 구성해 농가에서 생산된 총채보리를 담근먹이로 포장해 낙농가에 공급하는 중간연결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세환 회장은 “낙우회원들은 협심해 당면한 원유수급 불균형문제 등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우유소비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회원농가의 수입증대뿐만이 아니라 상호보조에도 노력하고 봉침활용기술교육, 우수농장견학, 세미나 등에 참석해 질병과 사양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활동을 소개했다.

낙농육우협회영광군지회는 낙농경영 및 사양관리 컨설팅에 참여하고 정기모임때 강사를 초청해 낙농전반에 관한 교육을 열며 축산관련 단체와 연대모임을 구성하는 등 영광군 축산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위해 총체보리 수확공급 및 유휴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확보 방안을 추진중인 이들을 미가입회원의 가입유도와 여성분과위원회 운영 등 자체적인 새로운 사업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우리나라의 낙농 경쟁력을 향상시켜야할 책임감을 갖고 회원농가의 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 지역 낙농의 발전을 위해 적극 앞장서는 이들은 미래를 향한 강한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