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광읍 우체국 앞 촛불선전전 열려

또한 이날 촛불 선전전은 영광군이 최근 원전발지법개정에 따른 지원자금 사용처에 대한 용역보고서 최종결과물을 앞두고 그 내용과 방향에 대한 우려감을 함께 알렸다.
운동본부 신춘하 집행위원장은 “미국의 신자유주의 세계회의 종합판이자 완결판인 한미FTA는 우리국민에게 약이 아니라 독이다”며 “농업, 교육, 공공서비스, 의료, 경제, 금융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의 종속화와 피폐함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협상을 당장폐기하고 국회비준을 저지하는 길만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광덤프연대 박화원 지회장은 원전발지법 자금사용 용역 내용과 관련해 “10년간 3천65억원이라 영광군민의 혈세를 찢어 먹기식 각종 건설사업에 쓰도록 영광군민이 허락한 적이 없다”며 “용역기간을 연장하고 집중과 선택을 통한 미래영광의 성장동력으로 제설계 해야한다”고 원점에서 검토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지난 3월29일 장대비속에도 첫 촛불선전전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한미FTA협정 폐기와 용역연장·원점재검토 내용으로 촛불선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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