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키다리병 물온도와 침지시간 중요
벼 키다리병 물온도와 침지시간 중요
  • 영광21
  • 승인 2007.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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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종 종자 물로 씻어내면 소독효과 없어"
국립종자관리소 함평지소(지소장 이명진)가 최근 벼 보급종 못자리에서 자주 발생하는 키다리병의 주원인은 종자소독때 물 온도와 침지시간이 농가마다 서로 다르고 정부 보급종에 대한 소독처리를 잘못인식, 침종전 물로 씻어냄으로서 소독효과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벼 키다리병균은 곰팡이에 속하는 균으로 물의 온도 30℃에서 소독효과가 우수하며 15℃이하에서는 종자소독 소독효과가 떨어지므로 종자소독때 물의 온도를 고려해 침지시간을 24~48시간으로 늘려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종자관리소 함평지소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자는 소독약 스포탁을 볍씨 표면에 묻혀둔 것으로 볍씨를 물로 씻어내면 소독효과가 없다"며 "반드시 볍씨와 같은 양의 물로 씻지 말고 30℃의 물에 담그는 과정에서 볍씨표면에 묻혀진 소독약이 물에 녹아나는 과정에서 소독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