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 '물'지킨다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 '물'지킨다
  • 영광21
  • 승인 2007.04.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군정! 우리가 뛴다 16 상하수도사업소
다음 세대를 위한 가장 소중한 자원은 물이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 물의 중요성을 잊고 살아간다.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을 생산·공급하고 발생한 하수를 깨끗하게 처리해 하천과 바다로 배출하는 이른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물순환의 이치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

상하수도행정의 서비스 향상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광역상수도시설 확충을 통한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군민보건을 향상시키고 선진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3개 담당 40명의 직원들은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김희정 소장을 중심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안정적인 상수도공급 위한 시설확충
97년 저수량 320만톤 규모의 연암수원지를 확보하고 2006년 1일 4,000톤 규모의 연암정수장을 가동하기에 이르러 농촌지역 5개면(대마, 묘량, 불갑, 군서, 군남)에 108㎞의 송배수 시설을 갖췄으며 연차적으로 수돗물 공급이 가능토록 급수관로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지역의 급수난 해소를 위해 낙월면 6개 도서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앞으로 수자원공사에서 생산된 6,900톤의 수돗물을 수수받아 152㎞의 급수배관을 통해 4개 읍·면(영광, 백수, 홍농, 법성) 1,390가구에 공급하게 되면 95년 당시 39.2%에 불과했던 상수도보급율은 91%에 이를 계획으로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유수율 향상 통한 상수도 경영효율화
노후관 교체와 급수구역 개량으로 안정적인 급수관망을 유지하고 급수구역별로 유량계를 설치하는 등 블록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수돗물의 손실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사용자에 대한 옥내누수무료탐사 서비스를 확대하고 노후계량기를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노후관 교체 및 구역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돗물의 누수를 최소화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상수도 경영효율을 높힐 계획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해 결코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고 있다. 수원지 8개소와 정수장 7개소의 빈틈없는 관리와 매년 12㎞의 노후관을 교체하는 등 상수도시설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상회보와 군홈페이지에 게재 홍보하고 있다.

특히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질평가위원회를 운영해 민·관이 합동으로 상수도시설에 대한 현장견학을 통해 운영실태를 공개하고 정수된 수돗물을 직접 채수 검사함으로써 객관적인 안정성을 입증하는 등 군민이 신뢰하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친화적인 고효율 하수처리시설 확충
맑은 물을 공급하는 것만큼 생활하수의 처리는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하수처리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4년 6월 영광읍 소재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1일 7,500톤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시설이 가동됐다.

기존의 분뇨처리시설과 연계해 고도처리가 가능한 영광읍하수종말처리시설은 그간 운영요원 상호간에 축적된 기술력을 공유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혐오시설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지역 학생들의 환경체험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선진시설로 알려져 타 지자체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는 서해연안인 홍농.법성지역의 하수종말처리장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9년 3월 준공예정으로 1일 2,300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되며 설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친 만큼 친환경적인 고효율 하수종말처리시설이 기대된다.

또한 우수와 생활하수를 완전 분리해 하수처리의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수관거정비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마을하수도정비로 농어촌 환경개선
갈수록 오염되어가는 농어촌의 토양 및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농어촌지역의 하수도정비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

98년부터 중장기계획에 따라 총 58개 마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하수도정비사업은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현재 22개소를 설치해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에도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을 보전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민에게 신뢰받는 상하수도행정 추진
3월말 현재 11,238가구의 상하수도사용자에 대해 매월 정확한 사용량을 검침해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각종 시책을 펼치고 있다.

긴급보수반이 상시 대기해 상하수도민원을 처리하고 동절기 계량기 파손예방을 위한 사전홍보나 옥내누수탐지를 무료로 실시해 누수여부를 알려주며 누수사용료의 일부를 감면해 주는 등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여 나가고 있다.

또한 수도계량기의 이상유·무 점검, 상하수도요금 자동이체, 상하수도가구분할 확대, 모범음식점 사용료 30% 감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시책을 개발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상하수도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