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행락철 및 황사대비 집중소독 지원
전남도는 최근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우리나라 인접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구제역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특히 몽골, 중국 등 황사 발원지에서 구제역에 걸린 가축의 분변이나 배설물의 미세입자에 들어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황사를 타고 올 위험성이 있는데다 이달 들어 도내 곳곳에서 축제 등 각종 행사의 개최로 사람, 차량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구제역의 주기별 발생형태 등 여러 가지 여건으로 위험이 가장 높은 이달 말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도는 이 기간동안 도내 소, 돼지 등의 농가 5만8천호를 대상으로 763개단 3천여명의 공동방제단을 동원한 가운데 36억4천5백만원을 투입,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을 실시하면서 개체별로 세심한 임상관찰을 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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