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임 최고! 영광미시테니스클럽
우리 모임 최고! 영광미시테니스클럽
  • 영광21
  • 승인 2007.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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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와 스트레스 제로에 도전
요즘 주부들은 자녀와 남편 뒷바라지에만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직장생활까지 하면서도 자신의 건강을 위해 날마다 테니스장에서 땀을 흘리는 동호인이 있다. 바로 17명의 '영광미시클럽(회장 최진영)' 회원들.

영광군테니스연합회 6개 클럽중 역사가 가장 짧고 실력은 뒤지지만 연습만은 뒤지지 않는다. 건강관리를 위해 애들이 학교에 보내고 난 뒤 뒤늦게 시작한 운동이라 실력이 크게 늘어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테니스 연습은 빠지지 않는다.

평일 오전에는 생활체육에서 주부반을 따로 운영하기 때문에 신규회원은 기초인 자세부터 꼼꼼한 지도가 가능하다.

황성례 회원도 애들 뒷바라지에 자신을 잊고 살았는데 3년전부터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테니스에 흠뻑 빠져 살고 있다. "정신없이 공을 쫓아 내달리는 테니스가 몸매관리를 유지하는 유산소운동으로는 그만인 것 같아요.

평일에는 생활체육지도자 선생님의 생활체육 무료테니스교실에 참여해 땀흘려 뛰고 나면 몸이 새털처럼 가볍고 하루 종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뒤부터는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하루가 즐겁기만 해요"라고 말하는 주부클럽 회원들은 비단 주부의 역할뿐 아니라 회사원으로 1인3역을 하는 회원들이 많다.

그만큼 자신을 위해 투자하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는 뜻이다. 더구나 답답한 실내운동보다는 푸른 나무숲이 우거져 산소공급이 잘되는 야외테니스 경기장만의 장점이 남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오전에 하는 테니스는 주부반만 따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남자회원이 있을 때보다 그만그만한 실력으로 경기가 더욱 편하고 재미있다.

선수처럼 공을 주고받는 랠리가 오래가지 않아도 서로를 향해 고함지르고 웃다보면 2시간은 금방 지나버리고 옷은 흥건이 젖어있어 스트레스 제로에 이른다고.

최진영 회장은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것도 내 스스로가 건강해야 가능하지 않느냐"며 "자녀와 남편만을 위해 하루를 보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하루 2시간 정도는 운동에 투자해야 가정이 화목하다"고 말한다.

주부회원들은 많지 않아도 앞으로 운동하는 주부들이 많아져야 가정이 평안하고 사회가 건강하다며 자신있는 목소리로 말하는 영광미시테니스클럽이 있기에 영광의 밝은 미래가 그려지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까.

신청문의 : 352-4847 / 김종락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