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다’
‘가르치다’
  • 영광21
  • 승인 2007.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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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보는 세상 86 / 문태종<대마초등학교 교사>
오는 15일은 학생들이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경건한 뜻을 표하며 퇴직은사를 방문해 지난 시절의 감사함을 전달하기도 하는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다’는 노랫말처럼 바른 인생을 걸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선생님. 지난해 9월부터 교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새내기 선생님인 문태종 교사도 처음 맞는 스승의 날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고등학교 시절 모든 방면에 박식하신 한문 선생님을 바라보며 교사를 꿈꿔 지금에 이르렀다”고 교단에 입문하게 된 동기를 밝히는 문 교사는 “학창시절 만났던 훌륭하신 선생님의 인자하신 모습을 닮은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고운 마음을 키워주며 제자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히는 문교사는 ‘가르치다’라는 수화를 수줍게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 수화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