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에서 영광당한약방을 운영하고 있는 정종욱씨. 지난 2003년부터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을 맡아 전역한 군인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정 씨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앞서 싸워온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준비로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

“안보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와 월남참전용사 등을 위문·위로하며 그들의 안부를 살피는 지원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요 활동사항을 밝힌 정 씨는 “전쟁에 참전한 선배들 대부분이 많이 연로하고 건강이나 경제적인 사정이 여의치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젊음을 받쳐 조국을 지키고 나라발전의 초석이 된 그들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간절하다”고 전하며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가장 기본 정신인 ‘안보’라는 수화를 의미 있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