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시간 사투끝 선원 5명 구조
27시간 사투끝 선원 5명 구조
  • 영광21
  • 승인 2007.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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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안마도 해상 어선 전복 1명 사망
낙월면 안마도 북서쪽 15km 해상에서 전복된 목포 선적 7톤짜리 연안자망어선 제3경진호 선원 5명이 바다위에 떠 있다 29일 오전 11시45분경 27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전복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6명 가운데 선장 윤 모(49)씨는 안타깝게 숨졌다. 사고는 28일 오전 10시30분경 병어잡이를 끝내고 닻을 끌어올리던 도중 갑자기 배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발생했다.

선원들은 구조 당시 스티로폼 어구 위에서 물 한 모금 먹지 못한 채 거의 탈진한 상태였다.

해경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