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중학교(교장 한명술)가 생태교육을 통해 자연과 환경, 생명, 한국자원식물의 이해와 활용 등에 대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들꽃탐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7, 8교시에 실시하는 들꽃탐사반은 13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학교 뒤편의 공터나 뒷산 중턱 부근을 학습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첩과 간단한 채집도구를 준비해 풀꽃의 이름과 특징을 기록하며 야외활동을 할 수 없는 날은 컴퓨터의 자료검색을 통해 개별적으로 작은 들꽃자료집을 만들고 있으며 향후 교내미술전시회에 전시할 예정이다.

꽃이름 알기, 식물체의 성상, 전설, 꽃말, 약성과 활용 등으로 진행되는 들꽃탐사반은 미술수업(생태주제)과도 연관을 지어 압화재료를 만들거나 보고 그리기에 직접 활용하고 있다.

농산어촌학교의 환경과 어울리는 학습주제라는 점에서 교육적 접근성이 용이한 들꽃탐사반은 추가활동인 1인1꽃(나무)가꾸기와 풀꽃과 약초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며 학생들의 흥미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