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선고 29일·강 군수 무죄 항변
12일 광주지방법원 제201호 대법정에서 열린 강종만 군수의 7차 공판에서 검찰이 강 군수에게 징역 10년과 추징금 1억원을 구형했다. 선고는 오는 29일 오전 9시50분 광주지법 제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12일 오후 2시 열린 7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증거자료로 제출된 녹음테입과 녹취록에 대한 법정 청취후 검찰구형과 변호인측, 강 군수의 최후진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변호인측과 강 군수는 돈받을 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군수는 지난해 12월16일 영광읍 자택에서 하수종말처리장 전자자동제어시스템 특허업체 관계자 등 2명으로부터 '하수종말처리장 설비공사 업체로 선정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4천만원을 받는 등 같은달 24일까지 3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수표를 받은 혐의다.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될 경우 무기징역 또는 최하 1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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