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 탈출 한우 십수일만에 주인 품 안겨줘
군남면의용소방대(대장 정기창)가 최근 군남면 반안리 안수마을 송완식(74) 어르신이 기르던 한우 3마리가 우사를 탈출해 20여일동안 찿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뒤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을 출동시켜 인근 야산을 수색한 끝에 자식같은 소를 주인 품에 돌려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십수일 동안 찾지 못한 소를 찾아 준 고마운 마음에 금일봉을 전달했지만 의용소방대원들은 "응당해야 할 일을 했다"고 극구 사양해 봉사활동에 대한 의미를 한층 드높여 주위의 성원을 한아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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