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집행위원회 결산보고·개선방향 의견 개진돼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결산보고회는 군민의 날 행사기간의 이모저모를 담은 영상물상영을 시작으로 총괄평가분석, 감사보고, 회계보고, 기타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정용재 집행위원장은 이날 평가분석에서 “희망찬 미래를 지향하는 문화군민의 위상을 드높인 화합의 축제한마당이었으며 소외된 계층없이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 체육, 축제행사로써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화합을 이끌어 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행사준비기간이 짧아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지 못해 충분한 볼거리와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점이 아쉽고 행사비 지원확대와 행사일정조정, 군민의 다각적인 여론 수렴이 개선돼야할 문제”라고 밝혔다.
집행위원회 서 우 감사의 감사보고에서는 “회계업무와 관련한 증빙서류가 잘 정리돼 있었고 청소년들에게 볼거리와 문화수준을 향상시킨 계기마련,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등이 잘 이뤄졌다”며 “포괄적인 행사계획을 수립해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유기적인 행사체제를 유지하고 고정적인 집행위원회 사무실 마련검토, 정확한 예산규모분석 등이 개선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날은 세입 세출 결산보고에서 기타행사준비, 행사장시설비, 애드벌룬설치, 임시전기가설 등의 비용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것에 따른 의문사항이 질문됐다.
또 충분한 시기를 두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전준비기간을 늘려 줄 것과 문화와 체육행사를 나눠 격년으로 개최하는 방안, 읍 면대항 체육행사에서 생활체육인들의 동참여부, 다양하고 세부적으로 군민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검토하는 방안 등이 토의됐다.
한편 이번 군민의날 행사는 한수원과 농협 등의 행사·물품협찬 외에 1억9,046만5,720원의 예산아래 1억6,039만330원이 지출돼 3,007만5,390원의 잔액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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