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빠질 뻔한 뺑소니 사망사고 해결
미궁 빠질 뻔한 뺑소니 사망사고 해결
  • 영광21
  • 승인 200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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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백수 뺑소니사고 CCTV 분석해 범인 검거
사건해결을 위한 단서가 하나도 없어 미궁에 빠질 뻔했던 뺑소니사건이 폐쇄회로 TV가 실마리가 돼 간단히 해결됐다.

영광경찰서는 5일 새벽 귀가하던 30대 남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도주차량)로 A씨를 구속해 10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15분경 백수읍 인근 도로에서 귀가중이던 전모(34)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사건을 두고 초기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문고리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고현장에서 6km나 떨어진 도로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 TV를 통해 사고시간 이곳을 지나간 차량 10대를 모두 뒤진 끝에 A씨의 차량 하부에서 혈흔과 충격 흔적을 발견, 사건 발생 6시간만에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