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으로 지역감정 허물은 10년
자매결연으로 지역감정 허물은 10년
  • 영광21
  • 승인 200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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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면, 경북 의성군 단촌면과 교류통해 우의 다져
동서화합을 다지기 위한 법성면(면장 이정규)과 경북 의성군 단촌면(면장 권광호)의 영호남자매결연 10주년 행사가 양측 기관사회단체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9일 경북 의성군에서 열렸다.

1998년부터 시작해 10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서로의 지역을 오고가며 지역정서를 이해하고 소중한 경험의 폭을 넓히는 등 화합 및 결속을 굳건히 다지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법성면 기관사회단체회원 50여명은 8일 오후 1시 의성군에 도착해 단촌면 기관·사회단체회원과 함께 상호 정보교환을 통한 두 지역의 발전방향 등 상호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지역특산품을 교환했다.

9일에는 제11회 의성군민 가을빛고운대축제 행사에 참석해 단촌면민과 함께 입장해 행사장을 찾은 의성군민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는 등 가슴벅찬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또 지역문화 탐방으로 고운사를 탐방하고 지역벤처기업인 애플리즈를 방문하는 등 지역문화 이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정규 면장은 “이 같은 교류행사는 기관·사회단체의 활동상을 알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등 상호 이해증진을 통한 지역갈등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문화탐방과 특산품 교환 같은 단순교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양한 교류행사를 통한 상호 소득 증대 방안과 국민통합 운동으로 승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