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의 통일쌀 북녘 동포에게 간다
남녘의 통일쌀 북녘 동포에게 간다
  • 영광21
  • 승인 2007.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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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회, 한평가꾸기 사업단지 통일쌀 수확
북녘에 보낼 남도지역의 통일쌀이 여물어 수확됐다.
통일쌀 한평가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영광군농민회(회장 정정옥)는 15∼16일 영광군 관내에서 일군 통일쌀 한평가꾸기 사업단지에서 쌀수확을 마쳤다.

올해부터 시작된 통일쌀 한평가꾸기 사업 경작지는 영광읍 계송리(1,200평), 대마면 복평리(1,200평), 법성면 신장리(1,000평), 백수읍 길룡리(1,000평) 등 4곳에서 모두 4,400평이다.

일상적인 통일운동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전국농민회 차원에서 450개 전지회당 1톤 모으기운동을 전개해 전농에서 전체 450톤을 육로를 이용, 북녘에 쌀을 전달할 것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특히 이러한 사업 대중화를 위해 군농민회는 16일 오후 대마면 복평리의 문홍기 대마면지회장 논에서 벼베기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여기에는 김덕종 전농 전남도연맹 의장과 농민회 관계자, 농협 관계자 그리고 대마중학교 학생체험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통일쌀 한평가꾸기사업을 전개하는 군농민회 관계자는 "연말까지 한 통화당 2,000원이 적립되는 ARS(060-300-6150)와 1계좌당 5,000원의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어 관심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