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과 영광군양돈협회(회장 한융석)가 지난 4일 영광읍 우평리에서 기관장과 주민, 관련단체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기공식과 자연순환농업 벼농사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내년 3월 준공예정인 친환경 유기질비료공장은 영광군양돈협회가 25억원(보조60%)을 투자해 1일 100톤의 축산분뇨를 발효시켜 1일 70톤의 양질의 비료를 생산, 주변 농경지에 친환경자재로 공급한다.

또 이날 기공식에서 이날 화학비료를 시용하지 않고 가축분뇨 액비를 시용해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지은 38농가 8개단지 50ha에 대해 실시한 자연순환농업 벼농사 경진대회 결과 선정된 염산면 축동단지(대표 김용수)에 대해 300만원의 부상을 수여했다.

양돈협회는 축분비료 이용한 자연순환 벼농사 경진대회에 매년 1,000만원을 부담해 가축분뇨를 이용한 친환경 벼농사를 정착시켜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상생하는 농업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