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단련과 지역봉사자로 최선 다한다”
“체력단련과 지역봉사자로 최선 다한다”
  • 영광21
  • 승인 2007.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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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임 최고! - 염산축구회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예선전이 진행되며 온 국민의 이목을 받고 있는 축구는 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속에 함께하는 스포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염산축구회(회장 은희창)는 13년의 전통을 자부하며 60명의 회원이 회원간의 친목과 단결을 자랑하며 축구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회원들이 대부분 농업이나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 축구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가 되면 누가먼저라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모임장소인 염산중학교로 나와 꾸준하게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은희창 회장은 “우리축구단은 날씨에 상관없이 1주일에 1~2차례 모여 실전경기를 방불하게 할 정도로 연습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매주 만나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 올해 영광리그에서 유일하게 전·후기 리그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하게 됐다”고 팀을 소개했다.

염산축구회는 회원평균연령이 40대가 주축을 이루다보니 다른 팀에 비해 체력적으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리그에서 우승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염산축구회는 회원들이 바쁜 농사철에도 서로가 서로를 돕는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며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또 선수모집을 통해 유망주를 육성하고 결손가정과 어려운 형편에 처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모두가 하나돼 가족 같은 분위기로 자율적으로 참여해 연습하고 친목을 다지는 염산축구회는 지역을 위한 봉사자로도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