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도 12월말 현재 6만명선을 겨우 턱걸이 해 6만45명을 기록했던 영광군 인구수가 1년뒤인 2007년 12월말 현재 5만8,837명을 기록, 1년 사이 1,20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영광군 인구수는 민선4기 출범이후 영광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관외거주자의 관내거주 이전을 통한 인구늘리기운동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주춤하다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2005년말 영광군 인구수는 6만1,684명이었다 1년동안 1,639명이 줄어 6만45명, 또 다시 1,208명이 줄어든 것이다.

영광군 인구수는 연별도 인구수를 조사한 1958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다 1968년과 69년 16만3,240명선을 최고점으로 한 이후 1989년 10만3,931명을 끝으로 인구 10만명선이 붕괴돼 1990년 8만5,281명을 기록했다. 이후 계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내던 영광군인구는 1994년 7만9,052명, 2001년 7만0269명, 2002년 6만7,192명, 2003년 6만4,299명, 2004년 6만3,123명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에 따르면 2006년 대비 2007년 영광군 세대수도 229세대가 줄어든 2만4,762세대로 나타났다. 이 또한 2006년에는 전년에 비해 171세대가 줄어든 2만4,991세대를 기록했다.
이중 불갑면과 군서면에서 5세대가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영광군 9개 읍면 모두에서 세대수가 줄어들었다. 지난해는 영광읍과 불갑면에서 29세대가 늘어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