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불갑산 봉대산 물무산 장암산 명산곳곳서 해맞이 다채

불갑산에서는 눈보라 속에서도 신창섭 군수권한대행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실봉 정상에서 서해산악회의 시산제와 불갑면과 불갑면부녀회(회장 정영님)가 불갑사지구관광단지 관리사무소앞 떡국을 정성껏 대접하며 경품까지 덤으로 나눠줬다.
또 홍농 봉대산에서는 제9회 해맞이축제가 악천후 속에서도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새해를 맞이했다. '희망을 주고 기쁨을 나누는 해맞이축제'라는 슬로건아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봉대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넉넉한 미소와 함께 새해인사를 나누며 매서운 추위를 무색하게 했다.
정상을 오르며 시작한 새해를 알리는 홍농농악대의 무사안녕 사물놀이와 함께 산악인과 읍민들의 무사안녕을 비는 시산제를 지내고 특히 주최측인 성기환 위원장 등이 읍민들을 위해 떡, 돼지고기, 막걸리를 제공해 읍민들과 함께 음식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수원(주) 영광원자력본부와 지역상가 그리고 업체들의 후원과 추진위원회의 노력으로 김치냉장고, 황금10돈, 디지털카메라5대, 가전제품 30점 등 100여점의 상품이 경품으로 지급됐다.
이 밖에도 영광읍 중심인 물무산에서는 교촌리청년회(회장 최성환)가 등산객들에게 복을 상징하는 복조리 200여개를 증정하고 묘량 장암산에서는 한줄기 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환영)가 주축이 돼 해맞이행사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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