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용 회장 / 재경영광군향우회
대선정국의 바쁜 와중에 서해안에서는 최악의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여 삶의 터전을 잃게 된 태안 부근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연말을 근심으로 채우고 있으며, 삼성 특검이네 BBK관련 특검이네 하는 문제들도 연말과 새해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들이 더 크게 보이고, 더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법입니다. 현재 우리가 느끼는 나쁜 일 못지 않은 행복한 일들이 매 순간마다 우리를 스쳐 지나가는데도 우리들이 미처 느끼지 못할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향우회의 중책을 맡게 된지 7개월째, 이렇게 열성적이고 정 많은 향우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선배님들께서 만들어 오신 전통을 지속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음을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쥐라는 동물이 가진 장점처럼 영리하고 부지런하여 향우님들의 가정에도 풍요와 화목이 넘치길 기원 드립니다. 개인이 평안하고 잘 살아야 모임도, 나라도 잘 된답니다. 향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제가 점점 더 행복해 지고 있듯이, 향우회가 우리 향우님들 모두에게 조그마한 기쁨이나 웃음이라도 더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향후로도 향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더 많은 즐거움도 함께 만들고, 깊은 정도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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