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 노인체조팀 장광자 총무
단주리에 위치한 노인복지회관에 가면 20대 못지 않은 체력과 외모를 가진 젊은 할머니가 계신다. 아침부터 이 교실 저 교실로 누구보다 바쁘게 활동중인 노인체조팀 장광자 총무이다. 하루종일 운동에 빠져서 식사하는 시간도 가끔 잊어버리고 수업에 열중하신다고 한다.우리춤, 댄스스포츠, 한춤 등 못하는 운동이 없고 생활속에 하는 모든 체조는 다 즐겁고 좋아한다며 자랑을 하신다.
현재 노인대학 강좌의 하나인 댄스스포츠 종목중 <차차차>를 배우는 장광자 총무는 “스텝을 외우는 것이 두뇌 회전과 치매예방에도 좋은 것 같다”며 “그러다보니 요즘은 건망증도 없어진다”고 한다.
그는 “아침부터 노인복지회관에 와 우리춤 강좌에서 스포츠댄스, 그리고 게이트볼 등 다양한 수업을 즐기는 것이 다시 초년으로 돌아가 학교에 다니며 공부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난 아직도 한창”이라고 즐거워하신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 후회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은 것은 모두의 꿈일 것이다. 건강하다는 것은 육체적인 면도 있지만 정신적으로 평안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게 아닐까?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