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려시대 유물 추정· 경찰 수사 착수
영광군의 분청자기 유물산포지에 도굴사건이 발생했다.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백수읍 길용리 504-3번지내 유물산포지 4개소에서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분청자기 가마터의 도굴현장을 발견,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굴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영광군이 지난 2003년 1월부터 13개월에 거쳐 문화유적조사를 벌인 결과 15세기 후반의 것으로 추정, 현재 유물산포지로 지정돼 있다.
경찰은 “옛무덤, 조개무덤, 고생물 자료, 천연동굴, 그 밖의 매장문화재가 포장돼 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토지는 발굴할 수 없다”면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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